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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어드바이스] 동쪽 여행땐 몸 회복에 50% 더 소요

[1분 어드바이스] 동쪽 여행땐 몸 회복에 50% 더 소요

서쪽은 7일전부터 1시간 늦춰 취침

 

 

 

어릴 땐 모른다. 나이 들어야 비로소 절감하는 게 `시차증후군`의 심각성이다. 이거 의외로 중요한 사안이다. 두통, 식욕 부진, 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심할 때는 여행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수도 있어서다.

우선 시차 상식부터 간단히 알고 가자.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통상 4~6시간 정도 시차는 적응하는 데 하루, 10시간 이하는 이틀, 10시간 이상은 3일 정도가 걸린다.

비행 방향에 따라서도 시차증후군 강도가 달라진다는 점도 알아두시라. 같은 거리라면 동쪽으로 갈 때 증폭된다. 증후군 회복에 50% 정도 시간이 더 걸린다.

극복법은 다양하다.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할 게 현지 적응법. 출발 2~3일 전부터 생체시계를 조금씩 바꿔주는 전략이다. 도착지가 유럽이나 아시아 같은 서쪽 여행이라면 이런 식이다. 이때는 여행 가기 7일전부터 하루에 1시간씩 취침 시간을 늦추면 된다. 미국, 캐나다 같은 동쪽은 반대다. 1시간 일찍 자면 된다.

기내에서 잠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차 적응을 위해선 깊은 수면보다 토막잠이 낫다. 괜히 영화 보며 쓸데없이 버티다가는 한 방에 훅 간다.

기내에선 가급적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여행지에 도착한 뒤에는 `멜라토닌 요법`을 잊지 말아야 한다. 쉽게 말해 현지 시간에 맞춰 낮 시간대에 활발한 야외활동을 해주는 거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빛이 있거나 활발한 신체활동이 이뤄질 때 분비가 중단된다. 당연히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잠들기 전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몸을 풀어주는 것도 요령이다.

식이요법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식습관, 당연히 시차 적응에 핵심 역할을 한다. 고단백 식사와 고탄수화물 식사가 강추다. 고기, 달걀, 콩, 우유 등 고단백 식품은 신체 활력을 제공하고 밥, 야채, 빵, 과일 등 고탄수화물 식품은 수면을 유도한다. 커피, 술 등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자.

현지에선 아침 일찍 일광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자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비법이다.

비행기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미국행일 때는 되도록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식이다. 밤새 비행기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한 뒤 아침에 도착해 업무를 바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유럽행일 때는 현지 저녁 시간대 도착이 많으니 비행기에서 아예 잠을 피하고 영화 관람이나 독서를 하는 게 팁이다.

[신익수 여행ㆍ레저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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